이제 곧 출산을 앞두고 서랍장이 필요해졌어요..신랑이랑 둘이 살때는 짐도 별로없고해서
간이행거에 리빙박스 네개면 짐정리가 다되었거든요..근데 아가 물건은 작은것도 많고
서랍장이 필요했는데..농을 사기에는 또 이사갈게 걱정되고..그러다 발견한게 트로패스트였어요~
네이버 유명한 엄마들 카페에서 알게되었는데..박스만 이케아정품인 물건이었죠..
"와..이런것도 있구나..아가 옷장으로 쓰다가 크면 장난감 박스하면 좋겠다~" 싶어서 너무 좋아 구매하려다가..
문득 가구라 7만원이면 저렴한거지만 생각해보면 인터넷구매인데..실물을 못보는데..
주문해놓고 실망하면 어쩌나싶어 망설여졌어요..
그러다 저희 동네에도 가구 만드는 공방이 있더라구요..유명하고 평판도 좋은편이고..
또 트로패스트 툴을 만드신다고해서..집이랑 가까워 공방엘 들렀었죠..
가격은 약 8~9만원..
그!런!데! 생각했던거보다 아닌거에요..뭐랄까 나무질이랑 마감이라고 하나요?
물론 미송원목을 사용하신다고 하셨는데..코팅같은게..조금 성의없어보여서..웬지 합판을 보는 느낌..
거기다 이제 곧 아가도 나오는데..모서리들도 너무 뾰족하고..
8~9만원짜리도 이러한데..박스까지해서 7만원이라면 얼마나 더 심할까 생각하니..주문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트로패스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 분노의 검색질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ㅠ_ㅠ
그러길 2일째..어쩌다 우연히 방문하게된 블로그에서 미르수제공방을 알게됐고..
여기서도 트로패스트 툴을 만들어 주신다는걸 알았어요..
그리고 또 검색질..-_-a
솔직하게 여기도 멀기때문에 제 눈으로 볼 수 없는데다..인터넷으로 주문해야하기에..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여러 카페며 블로그며 방문해가며 미르 작품에 대한 평가를 훝어봤어요~
근데 하나같이 칭찬 일색!!
그래서 장장 1달이 걸린다는 부담감(부담이라기 보다는 인내심을 시험하는..ㅎㅎ)을 극복하고..
주문을 했어요..정말 한달이 조금 넘게 걸렸더랬죠..ㅋㅋ
그런데 물건을 받아보니 정말 기다림이 헛된게 아니었구나~ 했어요..
다른 엄마들 블로그에서 읽은것처럼 포장..장난아닙니다..ㅋㅋ
택배아저씨가 아침 여덟시에 배달오셔서 신랑이랑 둘이 뜯었는데..쪼금 힘들었어요 ㅋㅋ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미레아 트로패스트..동네 공방에서 본거랑 차원이 틀렸죠~
반짝반짝한 광택하며..은은한 나무향하며..(정말 머리아픈 본드냄새 하나도 안나더라구요..)
정말 작품을 만들어 보내주셨구나..했어요^^
모서리 마감도 얼마나 샌딩을 하셨는지 보들보들하고..너무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관리만 잘해주면 정말 오래 사용하겠구나~ 싶은게..너무 맘에 들었죠..
도착한 박스를 넣고 사진을 찍었어요..여러컷 찍고싶지만..배불뚝이의 귀차니즘..^^
다른분들도 망설이신다면..주저없이 사용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어요~
주문은 빨리하실수록 빨리 받아보실 수 있답니다..ㅋㅋ
PS. 참~ 표면이 조금 미끌미끌하고 반투명 젤 같은게 조금씩 묻어있는게 마감제인 셀락인가요~?
표면을 마른수건으로 닦아주고 사용해야하는건지..전 그냥 배송온채로 놓고 물건 정리해버렸는데..ㅋㅋ
저희가 힘이 불끈불끈입니다. 초심을 잃지않고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정성껏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께요 출산 잘 하시구요 순산하세요
친환경인증받은 정말 믿고 드실수있는 생사과즙 100%랍니다 연락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