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이 태어나기 전부터 미르공방을 알게 되었답니다. 온라인 상으로 봐도 제품들이 너무 튼실하고 좋아보여서 한 3~4년 정도를 눈독을 들였었네요. 그러다가 아제 아이 방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생각에 과감히 일을 냈습니다.

미르 어머니께 수차례 연락을 드려서 상담을 한 끝에 트로패스트 정리함과 책장겸 교구장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성격이 좀 꼼꼼한 편이라 많이 연락드리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 대해주셔서 정말 좋았답니다.

배송이 좀 지연이 되서 가끔은 좀 답답한 면도 있었지만 실제로 미르 식구들을 보니까 믿고 기다린 것이 그만큼 큰 보답으로 온 것 같아 뿌듯했답니다.

실제로 물건을 받아보니 정말 공을 많이 들이신 티가 팍팍 났습니다. 트로패스트 정리함 홈을 너무 매끄럽게 마감을 해주셔서 그거 하나만 보더라도 주인장님의 성품을 알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물건 받았을 때 역한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어요. 오히려 나무 냄새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저는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일단 사용후기를 올려보자면

1)트로패스트함은 정말 수납의 왕입니다. 세 개를 붙여서 쓰니 수납이 정말 많이 됩니다. 앞으로 둘째가 태어나더라도 같이 쓸 만큼요......그리고 오래 써도 될 만큼 튼튼하구요.참,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밀리지 않아요. 그냥 수납함처럼 안쪽으로 밀어넣으면 그냥 그대로 있어요.

그리고 외관상으로도 너무 이뻐요. 제 생각에는 나무결이 그대로 살아있어 원색의 느낌과 정말 잘 어울려요.

2) 교구 및 책장

총 5단인데 밑에 두 단은 가베장으로 쓸 요량으로, 나머지 3칸은 책꽂이로 쓰려고 구입했어요. 마찬가지로 참 튼튼하게 정성을 들였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나중에 크면 밑에 두 단은 수납함을 별도로 사서 써도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책도 많이 들어갑니다. 아직은 책이 별로 없어 헐렁하게 꽂았지만 나중에는 빽빽하게 많이 들어갈 것 같아요.

참, 그리고 트로패스트함과 책장 모두 맨 위에 턱이 있어 다른 물건을 올려도 좋네요.

이번에 물건 받아보고 미르공방에 대한 신뢰가 마구마구 생기네요. 앞으로 딸아이가 크면 책상과 침대를 사줄 생각입니다. 얼른 돈을 모아야할텐데 걱정이네요.ㅋㅋㅋ

혹시 아이 방에 들일 가구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망설임말고 구입하세요. 정말 좋습니다. 그만큼 오래쓸 것입니다. 후기가 너무 길었나보네요.

미르어머님~~

그동안 너무 까탈스럽게 해서 죄송하구요. ^^ 앞으로도 하시는 사업 늘 번창하시길 빌게요.

늘 건강하시구요. 감사합니다.